생활고에 시달려 스트레스를 받던 중 술에 취해 아이를 때렸다는 아버지.
20개월 된 아이는 그렇게 비정한 아버지의 손에 꽃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스러져갔습니다.
그런데 의문점이 남습니다.
아버지는 아이를 아이스박스에 보름이 넘게 유기했습니다.
어머니는 이 과정에서 무엇을 한 것일까요?
구속된 어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의 폭행과 협박 때문에 범행을 말리거나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.
[이수정 /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(CBS 김현정의 뉴스쇼, 어제) : 3주 동안 얼마든지 엄마는 혼자서 신고할 수 있는 타이밍이 있었을 걸로 추정이 되거든요. 그러면 아이의 장례라도 치러줄 수 있지 않겠습니까? 어쨌든 발각이 돼서. 그런데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은 거예요. 처음에 아이가 사망한 이후에 아이의 시신을 처리하는 데 의견 합치를 보지 못한 채 결국에는 아이스 박스를 주문을 했다고 치더라도 그 이후에도 사실 신고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이 있단 말이죠.]
전문가는 어머니가 학대에 깊숙이 관여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.
첫 신고도 외할머니에 의해 이뤄진 것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점입니다.
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부검 결과 아이의 우측 대퇴부 골절과 폭행으로 인한 전신 손상이 발견됐음을 밝혔습니다.
그 작은 몸에서 말입니다.
철저한 수사를 통해 억울함을 풀어주어야 할 것입니다.
다음 소식입니다.
지금 이 영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.
경기고 고양시에서 중학생 여러 명이 몰려있고, 한 남학생은 누군가가 목을 조르고 있는데요.
기절한 듯 넘어지기도 합니다.
가해 학생들은 장난이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, 국민청원도 이뤄지며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.
YTN 오동건 (odk79829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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